장래의 발견, 00:05:14, 단채널, 사운드, 2018년
https://youtu.be/BxZT0cntN-Y

2018년 대전시 소제동의 소제창작촌에 기거하면서 만든 영상이다. 
처음 인터뷰를 하게 된건 사실 오래 된 그릇을 얻어보자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대화는 점점 재개발에 관한 주민들의 불만으로 이어졌다. 이 영상의 첫 시작은 서순분 할머님이 내어주신 미제 커피잔에서 대창이용원 어르신 그리고 김광순 할머니로 이어진다. 대창이용원에 방문하였을때 나는 아주 거나하게 취한 마을사람과 마주 앉았고 그는 재개발 문제로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고 있었다. 사람 좋으신 김광순 할머님을 인터뷰 할 적에 한국도자기에서 일하시던 남편 이야기를 듣고자 시작하였으나 종래에는 재개발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지고 만다. 
나는 이 인터뷰와 빈집 그리고 재개발을 막 시작하던 소제동을 영상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이 영상의 집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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